드래곤볼 초반부에 유일무이한 히로인으로 등장하여, 산 속에 틀어박혀 살던 손오공을 끌어내 드래곤볼을 모으는 모험으로 인도하였다. 서유기에서 삼장법사가 맡았던 역할을 맡은 것으로 칭얼거리고 묘하게 밝히고 사고도 잘 치는 짐덩어리 역할로 등장했었다.